올림픽 금메달리스트, WBSC 프리미어12 우승자 강민호, KBO 출장 신기록 경신
29/03/2024 1 분 읽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WBSC 프리미어12 우승자 강민호, KBO 출장 신기록 경신

3월 28일 목요일, 2,238번째 경기에 출장하며 신기록을 세운 포수 강민호(38세)는 경기전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염두에 두고 뛴 적은 없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3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포수로 출전한 국제 야구스타 강민호가 프로야구 2,238 출장 기록으로 KBO 최고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 보유자인 전 트윈스 스타 박용택이 가장 먼저 축하를 전했으며, 현재 44세인 그는 여전히 가장 많은 2,504개 통산 안타 기록을 보유중이다.

강민호는 경기전 “기록을 염두에 두고 경기를 해 본적은 없지만 지금까지 건강하게 경기에 뛸 수 있도록 건강한 신체를 물려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15년 제 1회 WBSC 프리미어12 우승 및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한국의 준우승에 기여한 강민호는

1985년생으로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데뷔를 한 뒤, 2018년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고 지금까지 활동중이다.

연합뉴스를 통해 그는 “사람들은 흔히 40세가 되면 포수 은퇴를 고려해야한다고 말하지만, 포수라도 더 오래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당일 경기에서 강민호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LG 트윈스가 라이온즈를 상대로 18-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