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2023 1 분 읽기

2022년 월드게임에서 큰 성공을 거둔 소프트볼 종목, 멀티 스포츠 이벤트에서의 활약 기대

2022년 월드게임에서 소프트볼은 34개 종목중 유일하게 대중을 대상으로 1만 장 이상의 티켓 판매를 기록하는 등 팬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던 종목이었다.

2022년 월드게임에서 여성 종목으로 큰 성공을 보여줬던 WBSC의 핵심 종목 중 하나인 소프트볼이 전 세계 멀티 스포츠 이벤트에 적합하다는 평가와 함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주목받았던 소프트볼 종목이 지난해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열린 2022년 월드게임에 등장했으며, 전체 대회 단일 종목 또는 경기에서 가장 많은 관중수를 기록함과 동시에 여자 소프트볼 종목에 참가한 선수의 평균 연령은 25세로 가장 어렸다.

2022년 월드게임에서 소프트볼은 34개 종목중 유일하게 1만 장 이상의 일반 티켓 판매를 기록했고, 11,449장(전체 입장권의 9.87%)의 티켓 판매로 그 인기를 입증했다. 스폰서 판매 티켓수 역시 39,306장(전체의 15.03%)으로 가장 높았으며, 총 50,755장의 티켓 판매로 월드게임 내 전체 티켓 판매 중 13.45%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야구 경기장을 1만석 이상의 세계적인 소프트볼 경기장으로 개조한 후버 매트 스타디움으로 이 곳에서 2022년 월드게임 단일 종목 최다 관중을 기록했던 미국과 일본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후버 매트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이 곳에서 미국의 우승을 함께 지켜봤다.  

이러한 수치들은 2022년 월드게임과 관련하여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영향에 대한 평가를 위해 국제 월드게임 협회(IWGA)와 버밍엄 조직 위원회(BOC)가 의뢰한 월드게임 평가 보고서에 기록된 내용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복귀에 이어 2022년 월드게임에서의 성공으로 멀티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기여를 완벽하게 보여준 소프트볼 종목은 특히 소프트볼 전통을 지니고 있는 미주 및 아시아와 같은 지역 내에서 펼쳐질 멀티 스포츠 이벤트에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23년 팬암 게임과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 중국 청두에서 열릴 예정인 2025년 월드게임과 2028년 LA 올림픽 복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