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월드시리즈: 220개 국가/지역에 15개 언어로 글로벌 중계
20/10/2020 1 분 읽기

MLB 월드시리즈: 220개 국가/지역에 15개 언어로 글로벌 중계

MLB 로스터 가운데 총 16명의 선수가 미국 이외 국가 출신이며, 경기는 220개 국가 및 지역을 통해 15개의 언어로 방송될 예정이다.

오늘 밤 개막하는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는 처음 중계되는 인도를 비롯하여 22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방송 될 예정이며 전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MLB는 7전 4선승제 월드시리즈를 15개 언어로 방송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월드시리즈 1차전은 오늘밤(4월 20일, 화요일) 저녁 8시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방송된다. 올 시즌 초에 개장한 이 야구장 건설에 는11억 달러의 비용이 들었으며, 이 경기장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LA 다저스의 7경기가 치뤄질 예정이다.

40,3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는  COVID-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 10,550명의 관중입장만 허용되며, 이외에 스위트박스 입장도 가능하다.

글로벌 로스터

로스터 명단에는 쿠바, 쿠라소, 도미니카 공화국, 한국, 일본,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등 미국 이외 다른 국가 출신 선수 총 16명을 포함한다.

미국프로야구리그(MLB) 챔피언십시리즈 MVP로 선정된 탬파베이레이스 25세의 외야수 Randy Arozarena는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2013 WBSC U-18 야구월드컵에서 쿠바의 동메달 획득에 활약했으며,

MLB 계약을 맺기 전 멕시코 야구리그에서 뛰었던 그는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 대표가 되고싶은 소망을 표현하기도 했다.

전 일본프로야구(NPB) 올스타이자 2015 WBSC 프리미어12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을 위해 뛰었던 왼손 강타자 Yoshitomo Tsutsugo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동안 1,2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후 첫 시즌을 맞았고,

10대 때 미국으로 이주한 슬러거 최지만은 U-18 대표팀에서 고국 한국을 대표했으며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네 번째 MLB 커리어를 쌓는다.  

모계 이탈리아 미국인 포수 Mike Zunino도 템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며, 소프트볼 포수 출신인 그의 어머니 Paola Accorsi와 현재 신시내티레즈의 스카우트 감독관을 맡고 있는 그의 아버지 Greg Zunino는 1980년대 볼로냐의 이탈리아야구리그에서 처음 만났었다.

LA다저스 로스터 명단에는 멕시코의 좌완 Victor Gonzalez와 Julio Urias 두 투수가 있으며,

2017 WBSC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이었던 쿠라소 출신 33세의 노장 Kenley Jansen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이었던 내야수 Enrique Hernandez가 있다.

2020년 포스트시즌에 출전했던 슈퍼스타 Clayton Kershaw가 LA다저스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며,

그는 2005U-18 팬아메리칸선수권대회와 WBSC U-18 야구월드컵예선전에서 미국 국가대표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