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프리미어12 및 2020 도쿄올림픽 스타 이정후,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합류
14/12/2023 1 분 읽기

WBSC 프리미어12 및 2020 도쿄올림픽 스타 이정후,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합류

KBO 포스팅 계약 시스템에 따라 외야수 이정후(25세)의 계약이 체결됐다.

WBSC 프리미어12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계약 기간 동안 1억 1,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해 2013년 투수 류현진이 LA 다저스와 맺은 6년 3600만 달러 계약 기록을 뛰어넘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키움히어로즈(2019년 이전 넥센 히어로즈)에서 활동한 이정후는 884경기 동안 통산 0.340의 타율과 3,476 타수를 기록했고, KBO 41년 역사상 3,000타수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 중 가장 높은 기록을 경신했다. 통산 65홈런을 기록하며 강타자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삼진은 304개에 불구하며, 그는 대략 12타석 당 1개씩의 삼진만을 기록했다.

자이언츠는 그를 선발 중견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자이언츠의 Farhan Zaidi 야구 운영 사장은 연합뉴스에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중견수 수비 부문에서 평균 수준을 유지해왔습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3년 시즌 동안 해당 포지션의 11명의 다른 선수들을 기용해왔던 자이언츠.

키움히어로즈는 지난 11월 이정후를 포스팅하며 2000만 달러가 넘는 이적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정후는 2001년 시즌 이후 은퇴한 이종범이 일본프로야구(NBP)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활약하던 시절 일본에서 태어났으며,

이종범(1994년)과 이정후(2022년) 부자 모두 KBO MVP 영예를 안은바 있다. 아버지 이종범의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 이후 팬들은 이정후를 ‘바람의 손자’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