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MLB에 고우석, 이정후 포스팅 요청
28/11/2023 1 분 읽기

한국야구위원회(KBO), MLB에 고우석, 이정후 포스팅 요청

2019년 WBSC 프리미어12와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올스타 마무리 고우석(위 사진)과 골드 글러브 중견수 이정후.

한국야구위원회(KBO)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올스타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해 포스팅 시스템을 허용했다.

2017년 트윈스에 입단한 고우석(25세)은 2019년 클로저를 맡아 2023년 시즌까지 139 세이브를 기록, 2022년 시즌에만 42 세이브를 기록하며 개인 기록을 세웠다.

2019년 WBSC 프리미어12 3개 경기에 출전해 한국의 준우승에 기여했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4개 경기에 출전해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패했던 동메달 결정전에서 2.1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으며,

중화 타이베이와의 2022년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해 금메달에 기여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019년 WBSC 프리미어12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의 중견수로 활약했던 고우석의 처남이기도 한 이정후를 포스팅 시스템에 포함시켰고,

이정후는 전 KBO MVP 이종범의 아들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2022년 시즌 종료후 MBP 영예를 얻었으며,

KBO 7시즌 동안 통상 0.340의 타율을 기록, 5회 연속 골드글러브(2018~2022)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수가 포스팅 시스템에 오르면 MLB 구단들과 30일 동안 협상 기간을 갖게되고, MLB 구단 중 한 곳과 계약을 맺게될 경우 KBO 구단은 보장된 계약 금액을 기준으로 한 이적료를 지급받게 된다. 첫 2500만 달러에 대해 25%, 2500만 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17.5%를 이적료로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