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A조 미리보기: 역대 우승팀 3개국의 대결

제 17회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이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로즈데일 파크에서 열리며 WBSC 남자 소프트볼 세계랭킹 상위 12개 팀 중 11개 팀이 세계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9일 동안 경쟁한다.

이전 대회 우승 이력을 가지고 있는 아르헨티나와 개최국 뉴질랜드, 미국 등 쟁쟁한 세계 챔피언들이 체코, 쿠바, 필리핀과 함께 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해 A조에서 대결할 예정이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아르헨티나가 2019년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13명의 명단을 포함한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오클랜드에 모일 예정으로 지난 대회에서 일본과의 결승전(10이닝)을 포함해 28.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며 활약한 Huemul Mata가 아르헨티나 투수진들을 이끌 예정이다.

세계랭킹 5위 체코가 사상 첫 메달을 노리고 있다. 개최국이었던 2019년 대회에서 8위를 차지했던 체코. 당시 활약했던 Michal Holobradek, Mikulas Klas, Marek Maly를 포함한 새로운 명단으로 이번 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체코 투수진 주요 선수로는 Holobradek와 Jackub Osicka 등이 있다.

1976년, 2004년, 2013년 월드컵 개최국일 당시 우승을 포함해 총 7번 우승 이력을 가지고 있는 세계랭킹 6위 뉴질랜드가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다. 첫 번째 월드컵 참가를 앞둔 7명의 선수들 중 4명의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박탁됐으며, 유틸리티 투수 Pita Rona와 투수 듀오 Daniel Chapman, Josh Pettet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랭킹 7위 미국이 200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의 동메달 획득 이후 이번 오클랜드 대회에서10번째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2019년 대회에서 미국을 5위로 이끈 베테랑 Erick Ochoa와 Jon Gwizdala, Matt Palazzo가 이번 대회에도 미국대표팀으로 합류했다.

세계랭킹 12위 쿠바. 2019년 월드컵에 참가했던 베테랑 투수Alain Roma(44세)과 Gusbel Plutin(47세), Eduardo Gonzalez 등과 함께 메인 투수 명단을 꾸렸다.

2022년 월드컵 본선 진출 마지막 국가는 지난 9월 아시아 대륙 예선전 2위로 11번째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세계랭킹 21위의 필리핀이다. 2019년 팀을 이끌었던 Leo Barredo가 다시 투수진을 이끌게 됐으며, Marlon Pagkaliwagan과 Reagan Parco도 지난 대회에 이어 참가를 앞두고 있다. 20세의 신예 Juliuz De la Cruz가 세계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역대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