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션 중 가장 성공적이었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으로 시작해 최초의 WBSC클럽 대회인 아메리카 야구 챔피언스 리그의 성공적 개최로 마무리 된 올 한 해.
가장 풍성한 한 해를 보낸 2023년 국제야구 시즌. 역사적인 첫 번째 WBSC 클럽 대회와 2 단계 형식으로 치러진 야구월드컵 등 6년 만에 야구 세계 챔피언 타이틀이 주어졌으며, 6개의 국제 이벤트가 올 한 해 동안 펼쳐졌다.
일본 세계 야구 정상 차지
3월 21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제 5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결승전에 참가한 일본이 36,000여명의 팬들 앞에서 미국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6년과 2009년 연속 우승 이후 세 번째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2013년 이후 부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챔피언에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수여하기로 함에 따라 야구 세계 챔피언 타이틀도 함께 얻은 일본.
이는 일본의 첫 번째 야구 세계챔피언 타이틀로, 2019년 WBSC 프리미어12와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 2022년 U-23 야구월드컵 대회 우승 등 세계랭킹 1위 일본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130만 명의 팬들이 제 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고, 47개의 경기가 163개 국가 및 지역에 13개 언어로 방영됐으며,
이에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이사회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본질적 가치는 우리 스포츠가 얼마나 세계적인지 알리고,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WBSC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 WBSC U-23 월드컵 및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챔피언인 세계랭킹1위 일본이 제31회 U-18 야구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U-18 연령대 4번의 결승전에서 패했었다.
9월 10일, 타이베이 톈무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10,000명 이상의 관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국 중화 타이베이를 2-1로 꺾고 역사적인 우승을 차지한 일본.
Shiro Mabuchi 일본 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일본 야구를 보여주기 위해 이 곳에 왔습니다. 선수 구성에 매우 신경을 썼으며, 우리 대표단은 섬세한 플레이와 강한 플레이 모두 구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오타니의 홈런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국제 야구를 새롭게 할 대회의 등장
멕시코, 메리다에 위치한 쿠쿨칸 알라모 파크에서 열린 제 1회 아메리카 야구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Fargo-Moorhead RedHawks가 Barranquilla Caimanes을 8-0으로 꺾고 역사적 승리를 거뒀다.
Fargo-Moorhead의 Chris Coste 감독은 “정말 멋진 대회였습니다. 첫 번째 우승팀으로 남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미국 다음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인 멕시코에서의 우승은 저에겐 정말 특별한 일입니다.”라고 말했고,
Barranquilla의 Carlos Vidal감독은 "1년차 감독인 나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회 사전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멕시코 야구리그의 Guillermo Ramirez 커미셔너와 Horacio de la Vega 회장은 “이 대회가 국제 야구를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첫 번째 대회에 4개 리그(멕시코 야구리그, 미국 협회, 콜롬비아 프로 리그, 쿠바 내셔널 리그)가 포함됐으며, 향후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및 유럽 챔피언스 리그의 출범이 예정되어 있다.
Horacio de la Vega 회장은 “우리는 글로벌 챔피언스 리그 우승자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총 56개 팀이 5개 대회에 참가했으며, 일본(WBC, U-18)과 미국(U-12)이 세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은메달은 중화 타이베이(U-12, U-18)와 미국(WBC)에게 돌아갔다. 베네수엘라(U-12, BWC)와 한국(U-18BWC)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세계 야구 팬들은 다음 WBSC 프리미어12를 비롯해 내년에 펼쳐질 수준 높은 국제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