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WBSC U-12 야구월드컵, 중화 타이베이와 미국의 대결

제 7회 WBSC U-12 야구월드컵에서 최고의 타격 실력을 보여준 디펜딩 챔피언 미국. 6명의 타자진들의 70타점과 13개 홈런을 기록하는 등 0.492의 놀라운 타율 기록과 113 출루수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출루수는 96으로 2위를 기록했고, 미국의 Gaving Gomez가 0.692와 4개의 홈런으로 선두 타자로 집계됐다.

오프닝 라운드 최고의 타자는5개 경기동안 0.727 타율과 3개의 홈런을 기록한 도미니카 공화국의 Gustavo Talmare였으며,

도미니카 공화국 타선 역시 0.432의 타율로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기대해 볼만한 실력을 선보였고, 반면 11명의 도미니카 투수진들은 5.45의 평균자책점으로  9명의 미국 투수진(3.36)들 보다는 다소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중화 타이베이의 경우 11명의 투수 중 Lei Yeh는 가장 많은 이닝(6.2이닝)을 소화했고, 0.67의 평균 자책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선보였으며,

33타점과 2개 홈런을 포함해 0.393의 타율을 기록, Sheng-Rang Wang은 특히 0.636의 타율로 활약했다.

베네수엘라 역시 1.54의 평균자책점으로 훌륭한 투구 기록을 기록했다. Willy Rodriguez는 6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Francys Sandoval 역시 독일전에서 호투했다. 베네수엘라의 수비진 역시 투수들을 잘 지원했으며, 타자진들은 35개 타점과 70 출루수와 함께 0.403의 타율로 기여했다.

4개 실책을 기록한 도미니카 공화국이 두 번째로 훌륭한 수비를 기록한가운데, 다른 팀들은 경기당 평균 1개 이상의 실책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7개의 실책중 5개 실책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범한 일본의 사례는 흥미로웠다.

7개의 홈런과 0.410의 타율로 탄탄한 경기를 이어간 일본. Yusuke Koma(4개 홈런)과 Kengo Wada(3개 홈런)가 활약했고, 두 선수 모두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두 차례식 홈런을 기록했다.

투구면에서도 좋은 기록을 선보인 일본은 2.1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선발 Sosuke Mizuno과 Eishin Miyano는 단 한개의 실책도 범하지 않는 등 활약했다.

한국은 0.363이라는 가장 낮은 타율과 가장 적은 출루수(62) 기록과 함께 슈퍼라운드에 진출했으며, 김한준의 2개 홈런을 포함해 총 4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투수진들을 출전(15명)시킨 팀으로 3.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