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시드니올림픽 호주야구∙소프트볼 선수들, 20년전 올림픽 경기 회상
18/09/2020 1 분 읽기

2000 시드니올림픽 호주야구∙소프트볼 선수들, 20년전 올림픽 경기 회상

호주야구/소프트볼대표팀 선수로 출전했던 Fiona Crawford와 Glenn Williams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의 소프트볼과 야구 경기를 회상했다.

사진출처: The National Tribune

20년 전, 2000 시드니 올림픽이 9월 15일부터 10월 1일까지 블랙타운 올림픽파크에서 펼쳐졌다. 소프트볼 경기는 시드니올림픽파크에서 25 km 떨어진 블랙타운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 종합운동장에는 두 번째 메인 야구 스타디움도 포함돼 있었다 (첫 번째 야구 주경기장은 시드니올림픽파크에 있다).

시드니올림픽 20주년을 맞아, 올림픽 전 호주소프트볼/야구대표팀선수 Fiona Crawford와 Glenn Williams가 각각 2000 시드니올림픽에서의 추억을 함께 나눴다. 이 이야기는 The National Tribune을 통해 소개됐다.

크로퍼드 (Crawford)는 호주소프트볼대표팀 선수로 올림픽에서 두 차례 메달획득에 성공했다. 그녀는 2루수를 맡았고, 호주가 동메달을 획득할 당시, 2루타 2개와 함께 타율 .217을 기록했다. 그녀는 “그 당시 올림픽을 되돌아보면, 가장 인상 깊은 경기는 연장 13회까지 가서 어렵게 미국을 상대로 승리했을 때다. 동메달을 획득한 그 때는 비가 무척 많이 내리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크로퍼드는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Williams (윌리엄스)는 시드니올림픽에서 3루수로 활약했고, 타율은 .111을 기록했다. 4년 후 그는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호주야구대표팀의 은메달을 획득에 기여했다. 그는 이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Minnesota Twins)에 입단했다.

윌리엄스는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기억에 남는 순간은 그 당시 23세 나이로 이곳 블랙타운 올림픽파크 경기장에서 올림픽 첫 경기를 치뤘을 때다.”라고 말했다.

블랙타운 올림픽파크 스포츠컴플렉스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다. 이곳에는 3개의 소프트볼 경기장이 포함됐다. 8,500석 규모의 이 경기장은 현재 호주소프트볼대표팀 훈련장으로 사용되고 있고, 또 매년 호주퍼시픽컵써머슬램 Fully Loaded Softball의 개최장소로도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