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의 코로나19 제한 조치 완화에 따라, 프로야구 관중 입장 가시화
01/07/2020 1 분 읽기

한국정부의 코로나19 제한 조치 완화에 따라, 프로야구 관중 입장 가시화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완화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한국프로야구가 조만간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국 정부 방역당국이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을 허용함에 따라, 한국의 많은 야구팬들이 곧 경기를 다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모든 준비를 마친 KBO (한국야구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번 주 입장 인원 규모와 시기를 확정해 주면 그에 따라 관중 입장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BO는 관중 입장 허용시 안전 관람을 위한 세부지침 등이 담긴 통합매뉴얼을 6월 30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매뉴얼은 관중들의 안전을 위해 입장부터 응원, 음식을 먹는 과정까지 모두 포함됐다. 우선 경기 관람 시 모든 관중은 입장할 때부터 야구장 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입장 시 출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해 37.5도 이상인 경우 출입이 제한된다.

관람객끼리 밀접 접촉을 막고자 우선 좌석의 30%만 판매하는데, 최소한 앞뒤 좌우로 한 칸씩 띄어야 한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연합뉴스를 통해,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관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팬 여러분도 당분간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LG 트위스 류중일 감독은 정부의 코로나19 제한 조치 완화결정을 환영한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들의 야구경기가 많은 시민들의 정신적인 건강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KBO는 정규시즌 144경기를 목표로 지난 5월 5일 무관중 경기 속에 2020시즌을 개막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올스타전은 취소됐다.

한국프로야구는 2019시즌 총 7,286,008명의 관중 수를 기록했다. KBO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의 준회원이다. 대만프로야구리그 (CPBL)는 지난 5월 8일 관중입장을 허용했고, 일본프로야구 (NPB)는 7월 10일부터 최대 5천명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