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포커스: 칠레, 2023 팬암게임개최와 함께 야구·소프트볼 붐 조성 목표
27/02/2021 1 분 읽기

연맹포커스: 칠레, 2023 팬암게임개최와 함께 야구·소프트볼 붐 조성 목표

칠레야구소프트볼연맹 (FECHIBEIS)은 1954년에 창설됐다. 이 연맹은 여덟개 지역가맹단체와 함께 칠레야구·소프트볼 발전을 이끌고 있다. 오는 2023년에 예정된 팬암게임이 이곳 칠레에서 열리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야구/소프트볼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칠레야구소프트볼연맹은 2023 팬암게임 개최와 함께 국내 야구 및 소프트볼의 인기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 팬암게임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칠레연맹은 국내 팀들이 더 강도 높은 훈련과 경쟁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돕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칠레야구소프트볼연맹은 2022년 준프로야구/소프트볼리그 창설을 계획하고 있다.

Juan Carlos Barrera Quiroz 회장과 함께 칠레야구소프트볼연맹을 이끌고 있는 Norge Nuñez 사무총장은 “정규시즌 70경기와 플레이오프 경기로 리그 구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 팬암게임을 위한 칠레야구·소프트볼대표팀 선발작업은 이미 시작했다.  “우리는 지역당 5명에서 10명의 선수를 생각하고 있다. 야구와 소프트볼 모두 아리카 (Arica)부터 산티아고 (Santiago)까지 2,000km 지역에 아울러 대표팀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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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C: 팬암게임 개최와 관련하여 칠레야구소프트볼연맹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Nuñez: “물론 메달 획득까지는 쉽지 않겠지만, 이 대회 참가로 국내 많은 선수들과 시민들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칠레는 현재 WBSC 야구 세계랭킹 56위, 소프트볼 세계랭킹 67위에 각각 위치해 있다.

이번 팬암게임은 새 야구장과 소프트볼구장 개장을 알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Nuñez 사무총장은 “야구 및 소프트볼 구장은 팬암게임 빌리지와 불과 2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다른 선수들도 새 구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주경기장 공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지만, 연습은 이미 가능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Global Game

칠레야구소프트볼의 역사

칠레에 야구가 소개된 때는 20세기 초반이다. 야구는 칠레 북부지역에 있는 미국광산회사들에 의해 소개됐다. 안토파가스타 (Antofagasta)와 이키케 (Iquique)가 대표적인 도시이다. 1917년 7월 4일 안토파가스타주에 있는 토코피야 (Tocopilla)에서 구리광산업에 종사하는 미국사람들 중심으로 첫 야구경기가 열렸다.

최초의 칠레야구협회는 1951년 이키케 (Iquique)에서 창설됐다. 이어 안토파가스타, 아리카, 그리고 토코피야에 차례로 지역 야구협회가 만들어졌다. 칠레야구소프트볼연맹은 1954년 4월 26일 출범했다.

꾸준히 증가하는 야구·소프트볼 인기

칠레야구소프트볼연맹은 총 5,400km 면적 가운데 1,663km 범위를 넘나들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야구는 현재 다음과 같이 여덟개 지역가맹단체가 있다: 아리카, 이키케, 알토 호스피시오, 토코피야, 안토파가스타, 라세레나, 샌안토니오, 산티아고. 칠레에서는 산티아고 있는 23개팀을 포함해, 총 57개팀 1,792명의 선수들이 야구를 하고 있다.

여자소프트볼 - 알토 호스피시오, 안토파가스타, 샌안토니오, 그리고 산티아고에서 총 17개팀 387명의 여자선수들이 소프트볼을 하고 있다.

남자소프트볼 - 라세레나, 샌안토니오, 그리고 산티아고에서 총 32개팀 795명의 남자선수들이 소프트볼을 하고 있다.

풀뿌리레벨의 야구와 소프트볼은 주로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다. 특히, 토코피야와 안토파가스타는 학교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Nuñez 사무총장은 “토코피야는 칠레학교야구의 요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토코피야는 여러 학교들이 참가하는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안토파가스타에도 학교야구리그가 있고, 학교소프트볼리그도 최근 시작됐다.”고 덧붙여 말했다.

칠레야구소프트볼연맹은 15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내야구대회를 7일간에 걸쳐 주최하고 있다. 여기에는 각 지역 최고수준의 팀들이 참가한다.

베이스볼5 개발 기대

베이스볼5는 아프리카, 다카르에서 예정된 2026 유스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포함됐다. 베이스볼5는 아직 칠레에 소개되지는 않았다.

Nuñez 사무총장은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고, 기존의 생활로 복귀하면, 베이스볼5를 소개하고 개발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