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레전드 행크 에런, 향년 86 세로 별세; 야구계 애도
22/01/2021 1 분 읽기

MLB 레전드 행크 에런, 향년 86 세로 별세; 야구계 애도

레전드 행크 에런 (Hank Aaron)은 1974년 메이저리그 베이브 루스 (Babe Ruth)의 홈런기록을 뛰어넘었다. 에런의 장타수, 타점, 총 출루수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홈런왕 행크 에런이 향년 86세 나이로 별세했다. 그의 별세 소식은 애틀랜타 CBS 46 뉴스를 통해 처음 보도됐다.

앨라배마주, 모빌 (Mobile)에서 태어난 에런은 17세의 나이에 니그로리그 Indianapolis Clowns팀에서 프로야구를 시작했다. 그는 26경기 출전 이후, 보스턴 브레이브스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 1952시즌 이후 그는 밀워키(Milwaukee)로 이적했다.

에런은 1954년 밀어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브레이브스는 1966년 애틀랜타로 연고지를 옮겼다. 이 당시, 에런은 주목받는 스타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그는 1957년과 1963년 40홈런을 기록했고, 1957, 1960, 1963시즌에는 100타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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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런은 1976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 동안 그는 메이저리그 3,298경기 출장, 장타 1,477개 (홈런 755개 포함)를 기록했다. 또, 그는 3,771안타, 2,297타점, 출루수 6,856 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에런은 Ty Cobb (4,189)과 Pete Rose (4,256)에 이어, 통산 최다안타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에런이 세운 통산 최다 타점과 장타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에런은 1974년 4월8일 루스의 기록을 넘어 통산 715번째 홈런을 치자, 루스의 광팬들로부터 협박 편지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협박성 편지는 1973시즌과 1974시즌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런은 1976년 7월 20일 통산 755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2007년 8월 이 기록은 배리 본즈에 의해 깨졌고, 이후 본즈는 762개의 홈런기록으로 선수생활을 마쳤다.

은퇴 후 에런은 1982년 명예에 전당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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