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WBSC 본부에서 새 나무 한 그루와 함께 한 달전 세상을 떠난 Don Porter 추모
07/07/2020 1 분 읽기

새 WBSC 본부에서 새 나무 한 그루와 함께 한 달전 세상을 떠난 Don Porter 추모

올림픽 가족들이 한 달 전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 (Oklahoma City)에서 세상을 떠난 ‘국제소프트볼의 아버지’ Don Porter를 추모했다.

7월 7일 오늘은 전 국제소프트볼연맹 (ISF) 회장이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공동회장이었던 돈 포터 (Don Porter)가 향년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지 한달 째가 된다. 그는 많은 스포츠가족들로부터 국제소프트볼과 국제스포츠발전을 위해 헌신한 진정한 리더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

7 월 6 일 월요일, 퓌이 (Pully)에 위치한 새 WBSC 본부 개관식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 날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은 바흐 위원장과 함께 작은 정원에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며 돈 포터를 추모했다.

프라카리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돈 포터는 스포츠발전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도 대단했다. 그를 세 단어로 표현한다면 ‘청렴’, ‘열정’, 그리고 ‘헌신’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돈은 국제소프트볼의 개척자로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그의 변함없는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WBSC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소프트볼과 올림픽 가족들의 애도

헌사와 조의의 메세지들이 올림픽과 전 세계 야구-소프트볼 커뮤니티로부터 전해지고 있다. 포터는 1996년 소프트볼이 올림픽 종목으로 포함되는데 현격한 공을 세웠다.

IOC 위원들은 공식서한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2020년 1월 IOC위원이 된 Yasuhiro Yamashita 일본올림픽위원회 위원장도 다음과 같이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우리는 그가 소프트볼과 야구를 올림픽 스포츠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 잘 알고 있다. 그의 끈임 없는 헌신 덕분에 오늘날 소프트볼과 야구가 2020 도쿄올림픽 추가종목으로 선정돼, 우리는 그 올림픽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앞으로 소프트볼과 야구가 올림픽 스포츠로써 더 크게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IOC 명예위원인 Philippine Francisco J. Elizalde도 다음과 같은 애도의 메세지를 전했다: 돈은 좋은 친구이자 정말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소프트볼이 국제스포츠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한 ‘국제소프트볼의 선구자’라고 생각한다.”

IOC 위원이자 WBSC 제1 부회장인 Beatrice Allen은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포터 가족과 WBSC, 그리고 올림픽 및 모든 스포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 

대한체육회장이자 IOC위원인 이기흥 회장은 서신을 통해 "올림픽 무므먼트를 위해 헌신한 그의 노력과 그 동안 많은 성취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올림픽위원회 Takeda Tsunekazu 명예위원도 "소프트볼에 대한 열정, 특히 올림픽을 향한 그의 믿음과 헌신은 정말로 대단했다. 이와 같은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 소프트볼이 국제스포츠로 이 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Porter는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 (GAISF; 1984-2006) 집행위원회에서 여섯 차례 임기에 걸쳐 활동했고, 하계올림픽종목국제연맹총연합회 (ASOIF) 집행위원회에 두 차례 (1994, 1997) 임명됐다. 두 기관 모두 포터를 애도하는 서신을 보내왔다.

소프트볼은 앨라배마, 버밍엄에서 열리는 2022 월드게임에 포함됐다. 국제소프트볼연맹 (ISF)은 국제월드게임협회 (IWGA)의 창립 멤버 중 하나였다. 버밍엄 2022 월드게임 조직위원회도 다음과 같이 소프트볼리더의 죽음을 애도했다: “2022 월드게임 가족들도 국제소프트볼커뮤니티와 함께 돈 포터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고 있다. 그 동안의 그가 거둔 많은 소프트볼발전의 성취들은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또한, 많은 야구-소프트볼 가족들이 소프트볼 리더, 포터의 죽음을 애도했다.

Beng Choo Low WBSC 사무총장/아시아소프트볼연맹 회장은 트위터에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돈 (Don)은 WBSC 가족 가운데 정말로 훌륭한 분 가운데 한 명이었다. 우리는 돈에게 큰 빚을 졌다. 우리는 당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그의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표한다."

포터와 오랫 동안 함께 일해왔던 전 국제야구연맹 (IBAF) Robert Smith 회장은 “야구-소프트볼 커뮤니티는 큰 별을 잃었다. 돈 포터처럼 열정이 대단한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그의 끝없는 열정과 헌신이 소프트볼의 국내외 발전을 이렇게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 그의 청렴함과 소프트볼에 대한 헌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