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미국, WBSC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대표팀 명단 발표

세계랭킹 1위 미국이 WBSC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에 참가할 16명의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2022년에 이어 대표팀과 함께하게 된 선수는 13명으로 명단내 6명의 선수가 캐나다컵에 출전했으며, 월드게임과 팬아메리칸 선수권대회, 일본 올스타 시리즈에 참가한 선수는 각각 5명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에 참가해 은메달을 획득했던 내야수 Ali Aguilar와 투수겸 내야수를 맡고 있는 Ally Carda(사진)를 포함하고 있다.

Aguilar(27세)는 2016년과 2018년 WBSC 여자 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각각 2홈런,10타점 및 8득점, 0.310의 타율과 1홈런, 4타점 및 5득점, 0.333의 타율을 기록하며 미국의 우승에 기여했고,  

Carda(30세)는 2021년 월드게임에서 12이닝 동안 19개 삼진을 잡아내 2승 0패를 기록, 2016년 WBSC 여자 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6.1이닝 동안 12개 삼진을 잡아내며 활약한 선수이다.

외야수 Aliyah Andrews만이 대표팀 데뷔를 앞둔 유일한 신인 선수로

Heather Tarr 감독은 “미국 소프트볼 관련 평가뿐만 아니라 대학 및 프로 수준에 걸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로 명단을 구성했으며, 투구와 수비, 타격 면에서 모두 훌륭한 능력을 가진 선수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보조 코치 Cindy Ball-Malone와 Tony Baldwin ,Tim Walton가 Tarr의 코칭 스태프로 함께한다.

새롭게 도입된 2단계 형식으로 치러질 제 17회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의18개 참가팀은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에 참가하게 되며, 3회 연속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은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아일랜드 핑갈-더블린에서 펼쳐지는 A조 리그에서

세계랭킹 3위 중화 타이베이와 9위 호주, 16위 영국, 17위 아일랜드, 43위 보츠와나와 대결할 예정이다.

2016년과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국은 이어 2021년 월드게임에서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며 총 11번의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고, 일본(3회)과 호주(1회), 뉴질랜드(1회)가 나머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