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와의 투구 대결에서 승리한 한국, 슈퍼라운드를 향한 발걸음

에드 스미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한국과 네덜란드의 경기, 팽팽한 투구 대결끝에 한국이 1-0으로 승리했다.

2회말, 네덜란드 선발투수 Justin Morales가 빠르게 2아웃 상황을 만들었지만 안타로 출루한 3루수 김재상이 연속 보크로 3루까지 진루했으며, 이어진 중견수 정준영의 안타로 한국의 이번 경기 유일한 득점이 기록됐다.

네덜란드 타자진들은 1회초, 황준서를 상대한 Jackey Josefa와 7회초, 윤영철을 상대한 Kendrey Maduro등 단 두 개의 안타를 기록한 반면,

6개의 볼넷을 기록하긴 했지만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한 Morales와 마지막까지 투 아웃을 기록하며 한개의 볼넷만을 허용한Gijs Van den Brink등 투수진의 활약은 한국과 막상막하를 이뤘다.

도루중인 두 명의 주자를 저지한 네덜란드 포수 Jahzeel Groetelaers의 활약도 돋보였다.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미국이 멕시코를 꺾을 경우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