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LA 다저스와 역사적인 계약 체결
14/12/2023 1 분 읽기

오타니, LA 다저스와 역사적인 계약 체결

북미 팀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계약금의 지급은 2034~2043년으로 연기 결정됐다. 기록적인 시즌을 보낸 후 수술을 받은 오타니, 2024년 시즌 동안에는 타자로만 활동할 예정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특별한 10년 계약을 체결했다.

10년, 7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하게 된 오타니.

단일 시즌 가장 높은 계약금을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와 같은 리그에서 뛰고 있는 NFL 스타 러셀 윌슨으로 알려져있다.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 시즌당 더 높은 계약금을 받는 선수를 찾아볼 수 있으며, Forbes에 따르면, 프랑스 축구 슈퍼스타 Kylian Mbappé가 파리 생제르맹에서 연간 1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팀스포츠 선수 이외에는 골프 선수 Phil Mickelson(1억 400만 달러), Dustin Johnson(1억200만 달러), 복서 Canelo Alvarez(1억 달러)등이 있으며,

이 계약으로 오타니는 엄청난 부를 얻게 될 것이지만 그의 계약금 지급을 97% 이상 연기하기로 결정해 다저스는 그에게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연봉 200만 달러, 2034년부터 2043년까지 연봉 680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내용은 MLB 협약에 명시되어 있다.

오타니의 경기 외 수입은 연간 5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015년 WBSC 올해의 야구선수로 선정된 오타니는 2023년 시즌 시작과 동시에 일본의 세 번째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투수로 개막일을 포함해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한 오타니.

지명타자로 135경기에 출전해 497타수 중 151안타와 0.304 타율, 44개 홈런 및 95타점을 기록했다.

지명타자로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했으며, 가장 뛰어난 지명타자로 에드가 마르티네스 상을 받았고, 만장일치로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지난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2024년 시즌 동안에는 투수로 서지 않고 타자로만 활동할 예정으로, 2025년에는 양방향 스타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