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8/2020 1 분 읽기

올림픽경기 다시보기 – 2004: 호주 vs. 쿠바 [아테네올림픽 야구 결승전]

국제야구의 강호 쿠바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은메달 이후 다시 한 번 세계정상의 자리를 노리고 있었다. 한편, 호주는 아테네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꿈꾸고 있었다.

WBSC가 올림픽채널과 협력해 준비한 올림픽 야구 다시보기 시리즈 여덟 번째 경기는 2004 아테네올림픽 야구 결승전 쿠바와 호주의 경기이다.

호주는 제 28회 아테네올림픽 야구 준결승전에서 강호 일본은 1-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쿠바는 준결승전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8-5 역전승을 거두고 4회 연속 올림픽 야구 결승에 진출했다. 쿠바는 캐나다 선발투수 Shawn Hill (MLB 몬트레올 엑스포스 데뷔)의 활약으로 경기 초반 2-3으로 뒤지고 있었다. 하지만, 8회말 구원투수 Chris Begg와 Chris Mears를 상대로 6득점을 뽑아내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쿠바는 Eduardo Paret (유격수), Michel Enriquez (3루수), Yulieski Gurriel (2루수), Frederich Cepeda (좌익수), Ariel Pestano (포수), 그리고 Eriel Sanchez (지명타자)가 모두 2개 이상의 안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승리투수는 구원투수로 등판해 3.1이닝을 소화한 쿠바의 Betancourt에게 돌아갔다. 쿠바의 Pedro Lazo와 Norberto Gonzalez (좌완투수)는 9회를 막아 역시 팀승리를 도왔다. Gonzalez는 이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야구 결승전

아테네올림픽 야구 결승전은 2004년 8월 25일 헬레니코(Helleniko) 올림픽 종합경기장에서 펼쳐졌다. 1회 마운드에는 쿠바의 베테랑투수 Norge Vera (우완투수)가 올라왔고, Willie Rodriguez 홈플레이트심판 (푸에르토리코)의 ‘플레이볼’ 신호로 경기가 시작했다. 이 경기의 2루 심판은 현재 WBSC 심판위원장을 맡고 있는 Gustavo Rodriguez 심판이 맡았다. 1회말에는 호주의 우완 선발투수 John Stephens (2002년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데뷔, 2004년 당시 AAA 보스턴 레드삭스 선발투수)가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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