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3/2023 1 분 읽기

프리미어12 및 올림픽 우승팀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 B조 선두 예상

양방향 슈퍼스타 Shohei Ohtani를 포함, 로스터내 실력있는 선수 명단을 확보한 일본 대표팀과 미들 내야수 중심의 한국. 작은 것에서부터 나아갈 각오를 다진 호주 대표팀과 함께 중국, 체코의 대결이 펼쳐진다.

프리미어12올림픽 우승팀이자 세계랭킹 1위 및 디펜딩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대결에서 선두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월 9일 목요일, 세계랭킹 3위 한국과 10위 호주의 B조 개막전 경기에 이어 19시(현지 시간)에 일본과 세계랭킹 30위 중국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으로 세계랭킹 15위 체코와 함께하는 B조 조별리그가 시작된다.

대회 일정

WBSC 프리미어 12에서 활약한 양방향 슈퍼스타 Shohei Othani가 대회에 앞선 시범 경기에서 홈런으로 주목받았으며,

Ohtani는 특히 주목할 만한 선수로 모두가 MVP로 지목하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자인 Yu Darvish와 WBSC U-18 야구월드컵 동문 Roki Sasaki 및 Hiroya Miyagi 등 일본 명단 내 약점을 찾기란 힘들 정도로 쟁쟁한 선수들이 포함된 가운데, 2019년 프리미어12 MVP 선수 Seiya Suzuki가 부상으로 하차했지만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Munetaka Murakami와 Tetsuto Yamada가 일본의 공격을 맡을 예정이며, NPB에서 뛴 경험이 없는 유일한 일본대표팀 선수인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Lars Nootbaar가 외야 수비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를 위해 미국에서 훈련캠프를 단행했던 한국 대표팀은 훈련 중 항공기 결항문제로 한 차례 차질을 빚기도 했다.

프리미어12 동문이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광현이 이끄는 한국대표팀 투수진은 일본팀 전력에 비해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지만 2019년 프리미어12 스타 유격수 김하성과 MLB 골든글러브 2루수 Tommy Edman 등 강한 중간 내야수 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프리미어12 스타이자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및 2022년 KBO리그 MVP를 수상한 이정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이번 평가전에서 한국팀의 인상적인 활약은 나타나지 않았다.

일본의 후추시에서 9일 동안 대회를 준비한 호주대표팀의 David Nilsson 감독은 호주 야구 웹사이트에 “승패를 결정할 수 있는 디테일한 부분들에 집중했습니다.”라고 말했으며,

호주 명단내 가장 주목할만한 선수로는 가장 많은 MLB 경력을 보유한 2019년 프리미어12 스타 Aaron Whitefield와 우완투수 Warwick Saupold가 있고,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망주 Robbie Glendinning과 챔피언십 시리즈 MLB인 Jordan McArdle를 포함한 최고의 호주야구리그(ABL) 선수들이 명단에 올라있다.

지금까지 개최된 모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SC) 대회에 출전한 중국은 역시 모든 대회에 참가했던 유격수 Ray Chang와 LA 에인절스 마이너리그 레벨에서 뛰고 있는 Alan Carter, KBO의 KT위즈 소속인 구원투수 Kwon Ju, NPB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고 있는 외야수 Yusuke Masago와 함께한다.

첫 출전을 앞둔 체코의 유일한 해외리그 출신 선수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815개의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한 Eric Sogard으로 WBSC U-23 야구월드컵 스타 Wojtech Mensik 역시 주목할 만한 선수이다.

B조 리그 상위 2개 팀이 8강에서 A조 1,2위 팀과 대결할 예정이다. 3월 15일 A조 1위팀과 B조 2위팀의 경기가 펼쳐지며, 3월 16일에는 A조 2위팀과 B조 1위팀의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