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MLB 올스타 추신수 (38), KBO로 복귀; 도쿄올림픽 참가 가능성
24/02/2021 1 분 읽기

전 MLB 올스타 추신수 (38), KBO로 복귀; 도쿄올림픽 참가 가능성

강타자 추신수 (좌타자)는 2000 U-18 WBSC 야구월드컵 참가이후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입단 계약을 했다.

2001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추신수가 올해 한국 KBO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38세에 나이로 KBO리그에 데뷔하는 샘이다.

좌타자 슬러거인 추신수는 2000년 WBSC U-18 야구월드컵 (당시 IBAF U-18 야구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의 금메달획득에 기여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MVP로 선정됐고, 잠시 뒤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135만 달러에 입단계약을 맺었다.

2001년 추신수는 매리너스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여 외야수로 포지션을 옮겨 MLB에 데뷔했다. 그때부터 그는 매리너스 팜시스템에 있는 여러 레벨에서 야구를 했다. 트리플A 레벨에서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한 후, 마침내 그는 2005년 메이저리그 매리너스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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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006년 매리너스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했고, 2012 시즌 후에는 신시내티 레즈로 다시 이적을 결정했다. 또, 2013시즌 이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해 최근까지 활동했다.

텍사스유니폼을 입고 뛰던 추신수는 2018 MLB 올스타 경기에 선발됐고, 2019년에는 그의 야구인생에서 24홈런과 15도루 기록과 함께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추신수는 오는 도쿄올림픽에 자국을 대표해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2019 WBSC 프리미어12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참가국 중 최고성적 (개최국 일본 제외)을 거둬,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진출권을 획득했다.

추신수가 마지막으로 한국야구대표팀으로 참가했던 국제대회는 2010 아시안게임이었다. 여기서 그는 팀의 금메달 획득을 도왔고,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도 한국대표팀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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