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은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스프링트레이닝을 시작으로 메이저리그야구(MLB) 2021 시즌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MLB)와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PA)는 2월 8일 월요일, COVID-19에 따른 보건 안전 방역 수칙에 관해 합의했다.
MLB와 MLBPA는 지난 2020시즌에 시행했던 연장전 주자 2루 배치 규정 및 7이닝 더블헤더 등 몇 가지 규정을 유지하는데 동의했지만 지명타자 제도는 올해에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로스터 제한은 26명에서 9월에 28명으로 확대되며 각 구단은 5명의 예비선수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MLB는 선수, 코치, 스태프 간 밀접 접촉자를 가려낼 추적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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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는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들과 구단 임직원들, MLB 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2020년 시즌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2021년 시즌 전체 일정 소화를 위해서는 이러한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전했으며,
"의료 및 전염병, 다른 리그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개발한 강화된 보건 안전 지침에 따라 협력하는 MLB와 선수협회의 노력은 우리의 안전을 지키고 함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MLB는 공인구의 반발 계수를 미세하게 줄일 예정이다.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공인구의 비거리는 375피트(114.3미터) 이상일 때 1~2피트(30.5에서 61센티미터) 더 짧아질 것이라고 한다.
이 변화는 홈런의 수를 줄일 수 있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선 무려 6,776개의 홈런이 쏟아져 타석당 홈런 비율이 6.6%였으며 COVID-19 전염병으로 인해 단축된 시즌을 펼친 2020년에는 6.5%로 감소됐다.
MLB 공인구는 코스타리카에 위치한 제조사 롤링스(Rawlings) 공장 직원들의 수작업으로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