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
09/02/2021 1 분 읽기

MLB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

업데이트된 추적 기술은 감염자간 밀접 접촉자를 가려내고, 지난해에 시행됐던 연장전 2루 주자 배치 규정과 7이닝 더블헤더 방식이 유지된다. 새로운 공인구는 홈런 급증을 막기 위해 개선된다.

선수들은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스프링트레이닝을 시작으로 메이저리그야구(MLB) 2021 시즌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MLB)와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PA)는 2월 8일 월요일, COVID-19에 따른 보건 안전 방역 수칙에 관해 합의했다.

MLB와 MLBPA는 지난 2020시즌에 시행했던 연장전 주자 2루 배치 규정 및 7이닝 더블헤더 등 몇 가지 규정을 유지하는데 동의했지만 지명타자 제도는 올해에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로스터 제한은 26명에서 9월에 28명으로 확대되며 각 구단은 5명의 예비선수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MLB는 선수, 코치, 스태프 간 밀접 접촉자를 가려낼 추적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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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는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들과 구단 임직원들, MLB 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2020년 시즌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2021년 시즌  전체 일정 소화를 위해서는 이러한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전했으며,

 "의료 및 전염병, 다른 리그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개발한 강화된 보건 안전 지침에 따라 협력하는 MLB와 선수협회의 노력은 우리의 안전을 지키고 함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MLB는 공인구의 반발 계수를 미세하게 줄일 예정이다.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공인구의 비거리는 375피트(114.3미터) 이상일 때 1~2피트(30.5에서 61센티미터) 더 짧아질 것이라고 한다.

이 변화는 홈런의 수를 줄일 수 있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선 무려 6,776개의 홈런이 쏟아져 타석당 홈런 비율이 6.6%였으며 COVID-19 전염병으로 인해 단축된 시즌을 펼친 2020년에는 6.5%로 감소됐다.

MLB 공인구는 코스타리카에 위치한 제조사 롤링스(Rawlings) 공장 직원들의 수작업으로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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