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포커스: 탄자니아, 동아프리카 지역 내 학교를 통한 야구, 소프트볼 발전 촉진

야구와 소프트볼의 세계화 측면에서 아프리카 지역에 경기를 보급하는 일은 넘어야 할 큰 과제로 남아있다. 최근 발간된 WBSC의 ‘협회 포커스’는 탄자이아 내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의 발전을 홍보하는 지도자들과 함께했다.

탄자니아 야구소프트볼협회(TaBSA)는 최근 WBSC에 합류했다.

2012년 초, Shinya Tomonari와 아프리카야구우호협회(일본·아프리카야구소프트볼재단)가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잘알려진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야구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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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SA 사무총장, Alpherio Moris Nchimbi 은 WBSC와의 인터뷰에서 “2012년 이후 중등학교를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확장된 야구와 소프트볼에 참가하는 학생수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정부로부터 인정받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체육학을 전공했던 Nchimbi는 2014년 5월 12일에 설립된 TaBSA의 창립자 중 한 명으로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임됐으며, 탄자니아 경찰병원 의사로 활동한 후 은퇴한 Ahmed Makata가 현 회장으로 재임중이다.

Nchimbi 는 “집행위원회는 코칭위원회, 미디어 및 후원위원회, 패럴림픽위원회와 도핑방지위원회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2014년 2월, 다르에스살람에 있는 Azania 중등학교에서 첫 번째 전국 야구대회가 개최된 뒤 두 번째 대회가12월에 열렸고, TaBSA는 2015년에 규율, 존중, 정의를 모토로하는 5개년 개발 계획에 합의했다.

 “2019년 WBSC 유럽/아프리카 올림픽 예선전에 탄자니아 야구 대표팀이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했고, 우리는 동아프리카 예선전에서 우간다와 케냐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 TaBSA가 WBSC 회원이 됐으며,

2020년에는 제 8회 탄자니아 전국 야구 선수권대회(고시엔)와 제 4회 전국 소프트볼 선수권대회를 기념하기도 했다.

TaBSA 당초 남자를 위한 야구와 여자를 위한 소프트볼을 구상했지만 2019년 부터 두 종목 모두 남녀 모두에게 개방했다.

현재 전국 25개 학교, 다르에스살람에서만 8개 학교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이 진행중이며, Kilimanjaro, Ruvuma, Mbeya, Dodoma, Mwanza, Mtwara, Arusha, Tabora, Simiyu, Coast Regions등의 지역을 비롯해 Zanzibar, Unguja, Pemba islands지역에서도 행해지고 있다.

“교사는 야구와 소프트볼 지원을 위한 완벽한 인적 자원이므로 학교에서부터 개발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내에는 학생들이 이용할 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U-18연령대이지만 U-23의 대학 팀도 있습니다. 현재 약 2,000명 정도의 선수가 있으며, 선수들의 수를 1만 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야구와 소프트볼을 위한 전용 경기장은 다르에스 살람에 위치하며 WBSC 개발위원회는 2021년 3월에 완공된 보수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다른 학교들은 축구장에서 야구와 소프트볼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전용 경기장 개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TabSA는 최근 베이스볼5를 도입했다. “2026년 유스 올림픽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9-13세 연령대에 베이스볼5를 도입했으며 U-18과 U-23부문에서도 베이스볼5 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르에스살람 사범대학교(DUCE)와 TaBSA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야구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Nchimbi 는 “지금까지 20명의 시각장애인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10명의 교사가 활동중입니다. 동아프리카 지역내 특별한 활동이라고 생각하며 팀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패럴림픽에서 탄자니아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야구 경기를 펼치는 것을 보고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탄자니아의 야구/소프트볼 개발을 위해 어떠한 WBSC의 지원을 바라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우선 장비가 필요합니다. 공, 글러브, 방망이 등 수입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며, WBSC가 현장 교육을 위해 코치진과 강사를 파견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WBSC 아카데미를 통한 온라인 교육보다 현장 강사 파견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해외 전지훈련 지원등 국가 대표팀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라고 답했다.